날았다고 표현하고 싶어요.
2019.09.05
안녕하세요. 문순씨. 간단하게 자기소개해주세요.
네 안녕하세요~ 저는 26살 김문순입니다. 서울대 입구 근처에 살고 있고 컴퓨터정보학을 전공했습니다.
학교에서 배운 내용이 도움이 되었겠네요. (웃음)
엔지니어와는 다른 분야라 크게 연관성이 깊지는 않았지만, 언어를 배웠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는 조금 도움이 됐습니다.
전공과는 다르지만 보안 엔지니어를 목표로 KH에 오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네트워크에 원래 관심이 많았지만 전공이 아니라 ‘내가 잘할 수 있을까‘, ‘취업은 할 수 있을까’ 여러 가지로 고민하던 시점에 학교로 KH에서 설명회를 하러 와주셨습니다. 때마침 좋은 기회인 것 같아 참가 신청을 했어요. 설명회를 통해서 제가 관심 있던 네트워크 분야에 대한 교육과정을 국비 지원으로 수강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비전공자도 교육을 통해서 취업할 수 있다는 사실에 용기를 얻어 KH에 오게 됐습니다.
잘 오셨습니다. 실제 수업은 만족하셨나요?
처음에는 아무런 개념이 없는 백지상태였어요. ‘라우팅’이 어떤 걸 말하는지 제대로 된 지식이 아예 없었죠. 그러다 3개월, 4개월 넘어가면서 기반을 탄탄하게 쌓은 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어요. 지금도 물론 완벽하게 안다고는 말할 수 없겠지만, 어디 회사에 가서 그래도 한 번 일할 수 있는 정도는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웃음)
많이 성장할 수 있었던 문순씨만의 공부 방법은 무엇인가요?
저는 교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했어요. 교재에 정의가 있으면 정의에 대한 단어는 프린트에다 적고 단어와 설명을 번갈아 가면서 외웠어요. 예를 들어 ‘네트워크’에 대한 설명이면 뜻을 아예 다 외워버리는 거죠. 시험이 있으면, 외울 수 있는 동기부여도 돼서 기억에 많이 남게 된 거 같아요. 그리고 빠지지 않고 수업에 임했어요.
성실하게 공부하셨나 봐요.
아직 실제로 현업에서 일해본 것은 아니지만, IT분야에서 일할 때는 성실한 자세가 많이 요구되는 거 같더라고요.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드물 거로 생각해요. 하지만 꾸준히 노력할 때 노력은 결과를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처럼 결과가 보이는 것 같아요. 그래서 출석도 100%를 달성한 만큼 끈기 있게 했던 것 같아요.
그렇다면 수업 전과 후의 문순씨를 한마디로 표현 하자면요?
날았다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네트워크 직무를 할 수 있을 만큼의 실력으로 성장한 것 같아요. 지식이 전혀 없었던 저를 잘 알기 때문에 지금의 제 모습과 비교해보면 엄청난 점프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학습 분위기는 어땠나요?
처음에는 서로 어색하기도 했던 것 같아요. (웃음) 시간이 지나면서 함께 열심히 공부하는 분위기가 잘 만들어졌어요. 때론 수업 후에 남아서 처음부터 다시 해보고 모르는 부분은 ‘이건 아까 이렇게 했어’ 하면서 서로 논의하면서 익혀봤습니다. 또, 시험 전날이면 많이들 남아서 달달 외우고 서로 질문을 해주기도 했습니다.
어려움에 부딪혔을 때도 도움이 되었겠어요.
네. 저는 일단 어려운 문제가 있으면 궁리를 해봐요. 제가 궁리해도 해결되지 않을 때는 옆 짝꿍에게 물어봐요. 서로 논의해도 안 되면 앞뒤로 물어보곤 했어요. 그래도 이해되지 않는 부분은 넘어가면 안 되니까, 정리해놓고 강사님께 여쭤봤어요. 그다음엔 남아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봤습니다.
그렇군요. 문순씨는 바로 취업하실 계획이신가요?
네. 수료 후에는 바로 취업을 생각하고 있어요. 지금부터 미리 자소서를 쓸 예정입니다. (웃음)
좋은 결과 있기를 응원할게요. 마지막으로 소감 한마디 해주세요.
주변에서 함께 힘이 되어주신 누나, 동생, 형들한테도 고맙고 강사님도 너무 잘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경아 팀장님께서도 취업 지도를 너무 잘해주셔서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습니다. KH 다니면서 정말 시스템에 만족했어요. 체계적으로 갖춰진 시스템을 기반으로 잘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남일 수도 있는데 가족도 아님에도 끝까지 응원해주신 말들이 되게 많이 생각나고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빠지지 않고 수업에 임하셨던 한결같은 열정으로
앞으로 승승장구할 문순씨를 기대합니다~!
밝은 모습으로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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